박정한, 춘계전국중고육상 남중부 2관왕 질주

박정한(경기체중)이 제45회 춘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2관왕을 질주했다.

 

박정한은 18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800m 결승에서 2분02초17을 기록하며 김진태(전북 이리동중ㆍ2분02초55)와 성재준(군포 산본중ㆍ2분03초22)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정한은 이어 열린 1천600m 계주서도 김승현ㆍ이시몬ㆍ곽성철과 팀을 이뤄 소속팀 경기체중이 3분34초93으로 울산스포츠과학중(3분38초90)과 대구 월배중(3분41초12)을 가볍게 꺾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남중부 400m의 이도하(파주 문산수억중)는 결승서 48초92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박정한(50초98)을 제치고 우승했으며, 원반던지기의 부건호(경기체중)도 51m94로 정상민(충남 홍주중ㆍ49m16)을 꺾고 1위에 올랐다.

 

여중부에서는 권하영(안산 와동중)과 이상미(포천 대경중)가 400m와 100m 허들에서 각각 1분00초50, 15초99로 이남교(전남체중ㆍ1분00초53)와 조성은(울산스포츠과학중ㆍ16초21)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 밖에 남고부 800m의 이의명(남양주 진건고)과 1천500m의 손대혁(연천 전곡고)은 각각 2분00초48과 3분55초39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3천m 장애물경주 이희주(진건고ㆍ11분08초38), 10㎞ 경보 김채현(고양 화정고ㆍ55분18초), 400m 허들 김희영(양주 덕계고ㆍ1분06초85)도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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