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철) 학생자치회는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지난 16일 군포 산본 중심상가 분수대 주변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포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자치회 임원 등 100여명의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순간을 기억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과 추도사 낭독, 플래시몹 형태의 메시지(노란 4절 도화지에 참가학생들이 각자 적어 온 메시지) 전달식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 활동들은 오신영 지역학생자치회 전체대표(19·산본공고)를 비롯한 참가 학생들이 SNS 등을 통해 직접 기획·운영했다.
이형수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민주적 학생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자치활동이 살아나야 한다”며 “이번 추모행사가 군포의왕지역 학생자치회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