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선제적 방제 추진

▲ 광주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선제적 방제 추진1

광주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선제적 방제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관내 산림에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한 이날 회의에는 산림 관계 공무원, 각 부서 주무팀장, 읍ㆍ면ㆍ동 총무(총괄)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사업비 18여억 원을 투입해 산림내 피해목 2만7천579본에 대한 벌채, 훈증, 파쇄 작업을 이번 달 말까지 완료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 등에 식재된 소나무, 잣나무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로 년차별 방제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특히 공공시설 등에 식재된 고가의 조경 수목은 피해발생시 재산 손실은 물론 재 식재에 따른 추가 예산이 소요됨으로 공공시설에 소나무, 잣나무류를 식재할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 제10조 규정에 따라 굴취, 이동전 소나무재선충병 미감염 확인증을 반드시 확인 후 식재(검수) 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안내하는 등 재정 손실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을 예방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나무재선충병 전수조사에 따라 방제 우선순위를 금년 7월 말까지 확정하고 1억 원의 시비를 추경 예산을 통해 확보하여 올 가을부터 오는 2018년까지 나무수간주사 등 선제적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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