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지사장 장성원)는 19일 군포시 둔대동 반월저수지에서 군포소방서와 합동으로 ‘2016년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농어촌공사 경기남부권 통합 방제단 직원과 군포소방서 및 군포시청 직원, 지역 주민 등 90여명과 소방차량 5대, 농어촌공사 긴급지원 업체 차량 등이 동원돼 저수지에서 발생할 각종 사고에 대응했다.
훈련에서는 자동차가 저수지로 돌진해 익수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인명 구조와 차량 인양, 수질오염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또 집중호우로 부유물이 비상수문에 걸려 수문이 작동하지 않아 저수지 수위가 위험한 수준을 실제 상황으로 가정해 응급복구 작업에 나섰다.
장성원 지사장은 “저수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통해 위기상황대처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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