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코오롱 엑스텐보이즈)이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출전 꿈을 이뤘다.
지난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3관왕인 이승윤은 19일 대전 유성 LH연수원에서 끝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차 평가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1, 2차전 배점 합계 14점으로 김우진(청주시청ㆍ16점)에 이어 구본찬(현대제철)과 동률을 이뤘으나, 총점에서 469.65점으로 구본찬(470.38점)에 뒤져 최종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경기도 소속의 이승윤은 1~3위에게 주어지는 리우 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이승윤의 팀 후배인 ‘차세대 신궁’ 이우석은 끝까지 선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4위에 머물러 다음 올림픽을 기야해야 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무서운 신예’ 최미선(광주여대)이 2차 평가전서 2위에 머물렀으나, 1, 2차전 배점 합계서 15점으로 대학 선배인 기보배(광주시청ㆍ14점)와 장혜진(LHㆍ11점)을 제치고 1위로 리우행 비행기를 타게 됐으나, 이날 오전까지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던 강채영(경희대)은 오후 경기 부진으로 아쉽게 1점 차로 분루를 삼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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