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 레저보험 가입하고 안심하고 즐기자

화창한 날씨로 자전거, 캠핑 등 바깥 활동이 많아지는 가운데 금융사에서 레저활동 때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는 보험상품을 출시해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어 편리하고 기존에 보험 상품보다 콘서트, 유원지 등 여가활동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일 우리은행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양한 레포츠 활동 중 발생하는 상해, 질병 등의 위험을 보장하는 은행권 최초 모바일 전용 레저상해보험(에이스손해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손해보험으로 수영, 요가 등 특정 여가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하는 ‘기본플랜’과 가입자 취향에 따라 도보여행, 캠핑, 골프, 자전거, 스키, 마라톤 등 필요한 레저활동을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선택플랜’으로 구성돼 있다. 평소 즐기는 레저 스포츠에 따라 상품 구성이 가능해 꼼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모바일전용상품으로 본인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보험기간은 1년과 3년으로 돼 있어 보통 보장기간이 평균 1일~3개월밖에 되지 않아 매번 가입해야 하는 기존 개별 레저보험과는 차별성을 뒀다. 이같은 이유로 캠핑족, 골프족, 산악회, 자전거동호회 회원 등이 편리하게 장기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은 레저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레저의품격상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등산ㆍ캠핑ㆍ낚시ㆍ자전거 등 레저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상해ㆍ질병ㆍ재물손해 및 배상책임 등 다양한 위험을 종합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다. 이를 통해 각종 스포츠 활동이나 특정 여가활동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에 대해 집중보장 받을 수 있으며, 레저의 범위에 영화관ㆍ콘서트홀ㆍ스포츠 관람시설ㆍ유원지ㆍ여행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몸으로 활동하는 레저 활동에 대한 사고뿐 아니라 관람 등 나들이 수준의 활동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어 청소년, 고령자들에게 유익한 상품으로 평가된다. 또 발생하기 쉬운 5대 골절, 외상성척추손상, 무릎인대파열ㆍ연골손상수술, 아킬레스힘줄손상, 상해흉터성형수술 등의 담보를 통해 특정 상해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 이동 중 발생하는 사고와 화재 및 도난손해에 대한 보장도 받을 수 있다.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는 40세 남성 기준 10년만기 전기납 가입 시 월 2만원 수준이다. 보험기간은 3ㆍ5ㆍ10ㆍ15년 만기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정현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 본부장은 “직원의 설명 없이 금융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해서 가입하는 모바일보험의 특성을 고려해 상품내용과 가입절차를 단순화하고 고객이 필요에 따라 가입할 수 있도록 실생활과 밀접한 상품을 선정했다”며 “일상 속 금융이 접목되는 생활밀착형 레저 보험 상품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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