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 적벽 보며 봄길을 걸어요!

경기관광공사·연천군,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개최

▲ 2015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연천군) (1)
▲ 2015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연천군) (1)

 

경기도와 연천군, 경기관광공사는 생태계의 보고인 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다음 달 21일(토)에 연천군 임진물새롬랜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족 및 일반인, 동호회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임진물새롬랜드를 출발해 주상절리를 지나 동이리와 금굴산을 거쳐 다시 임진물새롬랜드로 들어오는 10.5km의 순환형 코스다. 화산분출로 형성된 주상절리는 적벽에 핀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금굴산 숲길과 마을 안길을 걸으며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주상절리, 비경 속 봄을 걷다’라는 부제 하에 남녀노소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특히 수현재 다리의 준공을 기념, 초대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였던 배우 조재현씨와 함께 포토존으로 장식한 다리를 걷는 ‘분단을 잇는 다리’를 비롯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DMZ 야외사진 전시회, 주상절리에서 보내는 편지 등이 주목된다. 또 단순 걷기보다는 참가자들이 걸을 때마다 일정금액을 적립, 비무장지대(DMZ)보전기금이 마련되며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참가자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3시간이 인정된다.

 

연계 행사로 ‘평화누리 종주투어’의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광기와 박원휘 학생이 동행한다. 박원휘 학생은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작년 평화누리길 전체 12코스(191km)를 완주, 장애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었다. 영화배우 이광기와 박원휘 학생은 출발지 포토월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평화누리길을 동행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21일부터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신청 가능하며 모집방법은 선착순 1천명, 참가비는 1만5천원이다. 걷기참가자에게는 트렉스타에서 등산힙색을 제공한다. 문의 031-956-8310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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