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적극적 노인여가복지 정책 활성화 필요할때

조승현 도의원, 5분발언 통해 집행부의 정책 주문 강력 촉구

▲ 조승현 의원
▲ 조승현 의원

 

경기도의회 조승현 의원(더불어민주당ㆍ김포1)이 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경기도의 공세적 노인여가복지 정책 실현을 강력 주문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지난 19일 도의회 제 30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중 5분 발언을 통해 이처럼 주장하며 노인복지에 대한 정책개발 등 능동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노인인구비율이 13%에 달하며 2018년이면 고령사회 진입이 전망되고 있다”면서 “205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5.9%로 세계에서 2번째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돼 노인인구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령화율 증가와 더불어 현 노인세대와 미래 세대 노인인구의 특성 변화와 노년기 삶에 대한 의미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주목할 때, 노인 개개인의 다양한 욕구에 따른 개별적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인복지정책의 개편이 요구된다”고 지적한 뒤 “하지만, 현재 경기도의 노인여가복지 관련 정책 및 사업을 보면, 복지 인프라의 지역적 편차와 프로그램의 다양성

부족,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의 한계 등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특히 “도내에는 9천개가 넘는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나, 어르신들의 욕구와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노인복지관 수 및 지원금액 등에서 시ㆍ군별로 편차가 발생, 어르신들께 균등한 노인여가복지서비스 제공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이에 따라 “도 내 거주하는 어르신이면 누구나 균질적 노인여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별 수요에 맞는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노인여가복지정책 개발 및 적극적 추진과 다양한 복지자원의 활용 및 이를 연계한 노인여가복지서비스 제공 내실화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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