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나혜석기념사업회가 오는 24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제19회 나혜석 바로알기 심포지엄’을 연다.
이날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화가이자 여성 소설가인 정월 나혜석의 탄생 114돌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기조연설에는 정인경 수원대 교수의 사회로 서정자 초당대 명예교수와 유진월 한서대 교수가 참여해 각각 ‘나혜석은 힘이 있다’ ‘나혜석, 120년 전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발표와 토론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혜석의 전생애와 화가로서, 소설가로서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문화재생팀장은 ‘풍경의 우물-나혜석을 위한 철학적 변명’을, 송명희 부경대 교수는 ‘나혜석과 요사노 아키코의 모성이데올로기 비판과 여성적 글쓰기’를, 김민경 몽마르트 갤러리 관장은 ‘페미니즘 시각으로 본 나혜석의 회화’에 대해 발표한다.
여기에 김진희 학예사(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 김보현 서강대 교수, 이종현 화가가 각 세션에 토론자로 참여하고, 종합토론을 끝으로 심포지엄을 마무리한다.
유동준 정원나혜석기념사업회장은 “나혜석은 여성 최초로 세계일주를 한 진취적 인물임과 동시에 3ㆍ1운동에 참여한 독립투사, 한편으로는 농업과 농촌을 사랑한 여성이기도 하다”며 “나혜석의 생애를 다시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2268-8706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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