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싱가포르 대사에 일본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 협상 주도했던 이상덕 前 외교부 동북아국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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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주싱가포르 대사에 이상덕, 연합뉴스
주싱가포르 대사에 이상덕.

외교부는 駐싱가포르 대사에 한일 위안부 국장급 협의 수석대표를 지낸 이상덕 前 외교부 동북아국장(외시 22회)을 임명하는 등 주요 재외공관장 15곳에 대한 인사를 지난 20일자로 단행했다.

종전까지 주싱가포르 대사는 주로 외교부 실장급을 지낸 인사들이 발령받아 이상덕 전 국장이 임명된 건 상당히 파격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한일간 위안부 협상의 여진이 가라앉지 않고 있지만, 위안부 협상 타결의 ‘공로’를 인정받은 게 아니냐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국장은 지난해말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협상에서 실무국장으로서 타결을 주도한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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