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탁재훈, 검증받은 예능둥이가 제대로 웃긴 속죄 방송…입담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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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라디오스타 탁재훈,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탁재훈.

MBC ‘라디오스타’에 3년 만에 지상파 복귀한 가수 출신 방송인 탁재훈의 입담ㅇ은 녹슬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일 밤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나와 먼저 시청자들을 향해 진중하게 사과한 뒤 “자숙이 끝나 방송에 나온 게 아니라 늘 후회하고 자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팬 여러분들이 조금이나마 응원을 해주셔서 다시 나오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좋은 생각 갖고 열심히 일하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낮은 자세로 임하려고 (나왔다). 재미있게 한다는 생각을 갖고 나오지 않았다. 오늘은 웃기지 않겠다. 자숙기간에 방송을 보다가 동료들이 너무 재미없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이후 어깨춤을 추고, 호루라기를 불면서 리듬감을 드러냈지만 이내 멈추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연신 사과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수 김흥국, 전 프로 축구선수 이천수, 그룹 B.A.P 멤버 힘찬 등도 출연해 입담들을 뽐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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