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봉사활동 전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올 한해 동안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은 농촌 환경개선활동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관련기관과 농촌 주민이 함께 참여해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한국마사회 역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기업으로서 뜻깊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한국마사회는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렛츠런 엔젤스 봉사단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단체는 ‘프렌즈’, ‘패밀리’, ‘플러스’ 3 그룹으로 나눠 그룹마다 특화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렌즈’의 경우, 말 생산농가와 민간승마장을 대상으로 수의, 장제, 방역, 육성조련 등의 전문지식을 전달하고 있고, ‘패밀리’는 학생이나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또는 말산업 진로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플러스’는 취약계층이나 말산업 종사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각종 법률·회계 상담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렛츠런 엔젤스 봉사활동 사업과 농촌운동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본부별로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오는 5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영농폐기물 수거, 불법소각 근절, 악취저감 활동 등 농촌클린 운동은 물론, 꽃·묘목 식재, 화단조성, 담장·하천 정비 등 농촌경관을 고려한 미관개선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부산경남, 제주 등 3개의 지역본부를 포함, 총 8개의 본부로 구분돼 있으며, 본부별 지역과 특성 등을 고려해 충남 보령시, 경북 안동시, 경기도 이천시, 제주시 애월읍 등 전국적으로 8개의 지역을 선정, 농촌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재능기부활동은 국민과의 소통과 협력이라는 정부3.0의 운영방식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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