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에도 전조등을 켜라고요?” 의문 가득한 목소리, 대체 무슨 일? 바로 안매켜소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자주 듣는 소리다.
안매켜소는 경기 남부경찰이 교통사고 및 교통사고사망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안전띠를 매고 주간에도 전조등, 방향 지시등을 켜면 도로에서의 안전과 소통이 확보되며 안전띠를 맬 시 교통사고사망 발생 위험은 12배 감소, 주간에도 전조등을 켤 때 교통사고율이 19%나 감소한다고 한다.
사실 주간에도 전조등을 켠다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새롭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필자도 안매켜소 운동을 시작했을 때는 어색하기도 하고 효과가 있을까? 의문도 있었지만, 하루도 빠지지 않고 현재까지 전조등을 켜본 결과 과거 유행하던 광고가 생각이 났다.
안매켜소 참 좋은데 어떻게 설명하고 홍보할 방법이 없네!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게 되면 최소 10m 이상 위험을 먼저 인식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 노인 등 교통 약자들이 차량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2배 이상 높여준다.
또한,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도 도움이 되며 다른 운전자에게는 전조등을 켬으로써 나의 위치를 파악하기 쉽게 한다.
서로 앞다투어 주말이면 이곳저곳 봄의 경치를 즐기러 가는 차량이 늘고 있다.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가 되도록 오늘부터 안매켜소에 운전자들이 앞장서 주길 당부한다.
오인영 안성경찰서 금광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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