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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함 탄도 미사일 수중시험 발사 공개…김정은 위원장 “핵무력 강화 발걸음 다그쳐야”

승인 2016-04-24 11:30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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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북한 잠수함 미사일, 연합뉴스
북한 잠수함 미사일.

북한은 24일 잠수함서 탄도 미사일 수중 발사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잠수함서 탄도 미사일 수중 발사시험 현장을 지켜본 뒤 “이번 시험 발사 대성공으로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능력이 비상히 강화되게 됐다. 이제는 남조선 괴뢰들과 미제(미국)의 뒤통수에 아무 때나 마음 먹은대로 멸적의 비수를 꽂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국방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이 핵공격수단들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가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에 총매진함으로써 핵에는 핵으로 맞설 것이라는우리 당의 전략적 기도를 과학적 실천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 우리 당이 결심만 하면 그 어느 때건 미제와 남조선괴뢰역적들에게 핵타격을 가할 수 있게 핵무력 강화의 발걸음을 다그쳐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 합참은 북한이 지난 23일 오후 동해에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KN-11·북한명 ‘북극성-1’) 1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지만, SLBM의 최소사거리인 300㎞에 크게 못 미치는 30㎞를 비행한 데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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