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속 선사 여행’은 한반도 첫 인류가 남긴 주먹도끼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디자인 작품인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의 대표하는 청동검 등 교과서에 수록된 유물을 전시한다. 학생들이 실제 유물을 감상하며 역사 공부에 흥미를 느끼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선사시대 화석 동물전’에서는 빙하기를 대표하는 매머드, 동굴곰, 쌍코뿔이, 검치호랑이, 원시 말 등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동물 화석을 만날 수 있다. 선사시대에 살았던 동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선여행 ? 선비, 금강산을 가다’는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된 것으로 한탄·임진강 유역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기념해 전곡선사박물관에서 다시 한 번 열리게 됐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화가 김홍도에게 그 풍경을 그리라고 시켜 감상할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명산인 금강산을 유물로 여행할 수 있는 특별전이다.
이한용 관장은 “이번 전시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선사시대를 ‘여행’하고, 조선의 선비가 되어 금강산을 ‘여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2월31일까지 이어진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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