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헌법을 늘 몸에 지니고 다니며 읽자는 취지로 제작된 ‘손바닥 헌법책’이 두달여만에 5만부 가량 배포됐다.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시민모임은 지난 2월25일 손바닥 헌법책 배포를 시작한 뒤 현재까지 5만부가 배포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최창의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 등 700명의 추진위원이 주축이 된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시민모임은 지난 4월9일 서울 NPO지원센터에서 우리헌법읽기 운동을 시작했다. 경기지역에서는 현재 일부 추진위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손바닥헌법책 전파운동에 주로 참여하고 있다.
손바닥 크기의 52쪽짜리 책자에는 1919년 4월11일 나온 ‘대한민국임시헌장’과 1987년 ‘대한민국 헌법’(130조), 1945년 유엔이 선포한 ‘세계인권선언’(25조)이 적혀 있다.
최창의 대표는 “우리 헌법의 민주주의 가치와 국민주권 내용을 올바로 지켜내기 위해 시작된 운동으로, 시민들은 물론 학교에서 학생들이 헌법을 함께 읽고 배우면서 민주시민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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