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가 2016 KPGA 투어 개막전에 출전, 대회 최저타와 자신의 72홀 최소타 신기록 등으로 개막전 첫승을 거뒀다.
그는 24일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CC 브렝땅-에떼코스(파72·7126야드)에서 펼쳐진 KPGA투어 2016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와 보기 등을 1개씩 범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면서 이창우의 추격을 3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11개월여 만에 거둔 통산 5승째다.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8번홀(파3)에서 한타를 더 줄이면서 2위권과의 타수 차이를 더 벌렸고,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14번홀(파5)에선 행운까지 따라 버디를 추가했고 티샷이 왼쪽으로 당겨지면서 카트 패스를 맞고 들어온데 이어 두번째샷마저 왼쪽으로 당겨져 위기를 맞았지만 잠시 뒤 볼은 나무를 맞고 카트 패스 안쪽 러프로 떨어졌고 세번째 샷을 핀 2m 지점에 떨궈 버디로 연결하면서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하지만 16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아 두번째 샷이 그린 앞 나무가지에 맞고 아웃오브바운스 구역으로 떨어져 네번째 만에 볼을 그린에 올렸지만 6m 가량의 보기 퍼트가 홀을 외면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했고, 이창우가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두 선수간 타수 차이는 3타차로 좁혀졌지만 나머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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