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각 지역 도자기 축제 맞춰 이천ㆍ여주ㆍ광주서 3색 전시 개최
한국도자재단이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도자기 축제에 맞춰 이천 세라피아 세계도자센터, 여주 도자세상 반달미술관,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경기도자박물관에서 3색 도자 기획전을 준비했다.
먼저 이천 세라피아 세계도자센터에서는 내년 1월29일까지 <도자 속 회화>展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피터 볼커스와 루디 오티오의 작품 등 세계적인 도예 거장들의 현대 도예작품 90여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대 도자 예술의 회화적 우수성과 예술적 성취를 주제별ㆍ경향별로 나누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자 작품의 입체적인 공간감과 조형미를 넘어, 고유의 질감과 소성과정에서 얻어진 깊은 색감 등 독특하고 다양한 도자 예술의 회화적 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이어 여주 도자세상 반달미술관에서는 오는 12월31일까지 <테이블 위로 떠난 여행>展을 개최한다. 전시는 사적공간(침실)과 상업공간(응접실) 등 일상 공간을 표현한 8개의 전시실에서 도자를 비롯한 회화, 사진, 목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52명 작가 작품 11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작품임과 동시에 상품인 도자공예와 그 작품들이 어울려서 만들어 내는 공간에 주목해 작품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공예의 특징을 소개한다. 아울러 회화, 사진, 목공예 섬유공예, 유리공예 작품들도 함께 전시, 다채로운 공간 디자인을 느껴볼 수 있다. 전시된 작품은 도자세상의 아트샵, 리빙샵, 브랜드샵, 갤러리샵에서 직접구매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의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제4회 광주백자공모전>의 수상작품 44점을 전시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 인생의 모습과 자연의 풍광, 작가만의 시대적 개념을 담은 다양한 도자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는 재단 기획전과 함께 볼거리, 즐길 거리, 살 거리가 풍성하게 어우러지는 문화 여행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도자기축제’는 4월29일~5월22일 설봉공원에서, ‘여주도자기축제’는 4월30월~5월22일 여주 신륵사 관광지에서,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4월29일~5월15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린다.
문의 (031)631-6501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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