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윤 전 장관이 남경필 경기지사가 중점 추진하는 온라인 평생교육사업인 ‘지무크(G-MOOC) 추진단장’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장관은 안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과정에 참여했으며 20대 총선을 앞두고는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남경필 지사가 윤 전 장관을 영입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도민이 쉽게 이용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시민교육 온라인프로그램 ‘지무크(G-MOOC)’ 도입을 추진해왔다.무크(MOOC)는 온라인대중공개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를뜻한다.
경기도는 매년 80만 명의 학습자가 이용하는 무료 온라인교육사이트 ‘홈런’과 경기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강의 ‘e-러닝’을 지무크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 지사가 윤 전 장관과 지무크와 관련해 이야기하면서 지식네트워크를 만드는 적임자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추진단장을 제의한 것”이라면서 “윤 전 장관도 실무적인 자리여서 정치적인 부담이 적을 것으로 생각해 용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무크 추진단장은 오는 28일 응모자 면접절차를 거쳐 확정되고 5월말께 취임할 예정이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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