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평택시을 유의동(새누리)

“주한미군 이전 성공시켜 글로벌 안보도시 도약”

“당선의 기쁨에 앞서 앞으로 제가 해나가야 할 책무를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낍니다”

 

재선에 성공한 평택시을 새누리당 유의동 당선자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선거운동 기간 지역구 곳곳에서 만났던 시민 한분 한분이 주신 말씀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며 “시민께서 선택해 준 것은 평택을 새롭게 변화시키라는 간절한 바람의 결과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당선자는 “시민에게 약속한 대로 대규모 사업들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평택발전을 위한 내실을 차근차근 도모하겠다”며 “보기에만 그럴듯한 평택이 아니라, 속도 꽉 찬 평택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선거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과 보람 있었던 점은.

선거과정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이 평택시민 여러분과의 소통이었다. 선거운동을 하다 보면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을 만나게 되는데 여러분 모두가 평택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주었다. 이 가운데는 평택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도 포함되어 있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도 있었다.

잊지 않으려고 메모하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상당히 많다. 선거를 마치고 시민과 공유한 다양한 의견을 정리하고 있는데, 이렇게 정리된 내용은 20대 의정 활동 계획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다. 선거과정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그것을 현실화시키는 일, 바로 그것이 정치인으로서 가장 어렵고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승리의 원동력은.

여권심판권에도 불구하고 평택을에서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지지자 덕분이다. 선거대책위원회 위원, 고문단, 자문단을 비롯해 선거운동원 한분 한분이 선거운동 내내 ‘유의동 당선’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어주었다.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본인들의 일처럼 얼마나 살뜰하고 꼼꼼하게 챙겨주었는지 모른다.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가 선거운동을 하다 보니, 지금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함께해 준 여러분이 가족처럼 느껴진다. 결코, 그분들의 소중한 뜻과 기대를 잊지 않고 실현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

 

-임기 중 추진할 핵심공약은.

첫째, 주한미군기지 이전 성공을 통해 평택을 글로벌 안보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주한미군 사건·사고 상담센터 신설, 현 미군부대 근로자에 대한 고용안정, 한미 친선프로그램 운영강화 등을 먼저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확실하게 안전하고 살고 싶은 도시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치안수요 확대에 따른 파출소 신설 및 환경개선은 물론이고 범죄예방환경디자인사업과 사각지대 없는 방범용 CCTV 확대 등은 우선적 과제다. 셋째는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이다.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평택항 배후단지 조성을 통한 평택항 개발, 삼성 고덕산단 완공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촉진, 시설 현대화를 통한 재래시장 활성화가 바로 그 대상 사업들이다.

 

농촌경제 활성화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이를 위해 재산권 증진 및 주거여건 개선을 위한 농업진흥구역 규제 합리화와 강ㆍ소농 육성을 위한 스마트 팜 사업 확대, 용배수로 등 수리시설 정비 등도 조속히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4년간 시민과 함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앞만 보며 달릴 것이다. 시민의 지지와 성원이 헛되거나 후회되지 않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질책과 조언을 해 주길 부탁한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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