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숙종役 최민수, 자객 앞에서도 눈빛 하나 요동 없는 존재감…60분을 집어 삼킨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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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박 최민수, 방송 캡처
대박 최민수.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 숙종 욕으로 출연하고 있는 최민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그는 지난 25일 밤 방송된 ‘대박’에 나와 거대한 함정을 파고 연잉군(여진구 분)에게 자객의 출현을 예고하면서, 내기를 제안, 자객을 잡아오면 옥새를 건네주겠다고 약속한다. 

숙종의 덫에 연잉군은 물론이고, 대길(장근석 분)과 담서(임지연 분)도 걸려들었고, 대길은 숙종의 스파이인 체건(안길강)을 살리기 위해 궁으로 떠났고, 담서는 숙종을 독살할 뜻을 품고 궁을 찾았다. 

그러나, 자객 복장을 한 담서를 바라보던 연잉군의 마음은 무너졌고 마침내 그녀에게 “네가 아니기 만을 바라고 바랐다. 정말 물러설 수는 없는 것이냐”고 말했다.

마침내 숙종의 방에서 이들은 마주쳤고,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형제인 대길과 연잉군은 또다시 칼끝을 겨누며 각자의 사람을 지키려 했으며, 이때 체건과 숙종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대길과 연잉군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숙종은 이날 극강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면서 별다른 대사 없이 눈빛과 표정만으로 그 존재감을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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