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5시 35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폐기물처리장은 비닐류와 폐타이어 등 가연성 폐기물이 쌓여 있어 진화가 쉽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소방헬기 등 장비 31대와 73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이날 오후 8시께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가연성 폐기물이 많아 완전 진화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다행히 폐기물처리장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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