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도내 당선인, 정책설명회 페이스북 올리며 협력 거듭 다짐

남경필 경기지사와 20대 총선 여야 도내 당선자들이 26일 SNS를 통해 협력을 거듭 다짐하고 나섰다.

 

남 지사와 도내 당선자들은 전날 저녁 굿모닝하우스(옛 도지사 공관)에서 열렸던 ‘20대 총선 경기도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간담회’ 사진과 글을 페이스북에 경쟁적으로 올리며 상생의 정치를 다짐,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남 지사는 사진 6장과 함께 “도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앞으로 더욱 공공해질 연정에 대해 설명드리고 당선인 여러분의 주요공약도 이행될 수 있도록 도에서 힘을 합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당선인들께서 하기 힘들 일을 경기도는 할 수 있다. 제가 하기 힘든 일을, 국회에 계신 당선인들께서는 길을 만들어 주실 수 있다”며 “도민의 행복을 위한 일 앞에서는 항상 협력하는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용인갑)도 사진과 함께 “국민의 선택을 받은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저도 남 지사와 함께 힘을 합쳐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해결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처음으로 배지를 달게 된 새누리당 송석준 당선자(이천)는 남 지사와 도 공무원, 다른 당선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당선인들과 많은 의견을 나눴으며 각 지역은 물론 경기도를 대한민국 중심으로 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끊임없이 함께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선자(김포갑)는 “어제 경기도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남 지사에게 김포시 현안들, 특히 시네폴리스 재심의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특히 “5월 말이나 6월 초 정도로 예정돼 있는 재심의에서 무사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연정을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남 지사와 성공적인 여야 협력관계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왔다”고 덧붙였다.

 

더민주 김영진(수원병)·김한정(남양주을)·임종성 당선자(광주을)도 사진과 함께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남 지사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여야를 뛰어넘는 협력’에 한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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