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못해 스트레스’ 부녀자에 상습 음란행위 30대 입건

가평경찰서는 27일 주택가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부녀자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동을 한 혐의(공연음란)로 K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

 

K씨는 지난 26일 밤 11시37분께 가평군 청평면 감곡보길을 지나가던 L씨(24·여)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청평 주택가 골목 등에서 총 11회에 걸쳐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대학 졸업 후 회사에 다니다 폭행사건에 연루되어 퇴사, 그 후 재취업을 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아 충동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K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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