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소(소장 윤인숙)는 오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연계한 ‘취약계층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과 집단생활 및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사회 복지시설 입소자 등에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시행함으로써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 치료하여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이동검진은 엑스선검진 장비가 장착된 검진차량을 이용하여 성분도복지관 등 관내 9개 시설의 400여명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진 및 유증상자의 상담을 통해 결핵환자를 선별하고,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검진결과 발견된 결핵환자는 보건소에 등록하여 완치까지 무료진료 및 투약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규칙적인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며 “평소 개인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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