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28일 신품종 찰옥수수 ‘장수흑찰’과 강낭콩 ‘율두’를 농협종묘(대표 강호성)ㆍ진흥종묘(대표 김기인)에 통상실시(사용 이전)하고, 신품종 종자를 확대 보급에 나섰다.
‘장수흑찰’은 경기도가 지난 2009년 찰옥수수 품종개발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육성한 우수한 품질의 찰옥수수다. 곁가지 발생이 드물고 곁가지 제거와 수확 등 농작업과 재배가 편리하다. 또 색이 좋고 옥수수알이 이삭 끝까지 달리며, 차진 맛이 좋아 상품성이 높다.
신품종 강낭콩 ‘율두’는 100알 무게가 128g으로 무겁고, 10a당 수량이 1천277㎏으로 생산량이 많다. 알곡과 꼬투리의 모양이 깨끗하며 맛이 고소해 소비자와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재욱 원장은 “경기도가 만든 우수한 옥수수 품종을 경기도 대표 농산물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강낭콩 품종도 보급해 소비자와 재배농가의 선택 폭을 넓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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