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로 오세요” 옹진군, 백령도 간척지 주변 탐방로·쉼터 조성

▲ 백령도 진촌지구 간척지의 튤립(옹진군청제공)
▲ 백령도 진촌지구 간척지의 튤립. 옹진군청제공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로 오시면 아름다운 튤립과 멋진 해안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옹진군은 지난 2009년부터 백령면 진촌지구 내 31ha에 밀, 보리와 함께 지면패랭이, 국화, 코스모스, 튤립 등 경관작물을 심었다.

 

또 백령도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느끼며 쉬어갈 수 있도록 간척지 주변에 탐방로와 쉼터를 조성했다.

 

지난해 간척지 일대에 심은 튤립 10만개는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이번주에 형형색색으로 만개해 섬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진촌지구간척지는 튤립에 이어 5~6월에는 밀·보리밭의 아름다운 푸른 물결, 7~8월은 여름을 알리는 네마장황, 수단그라스, 9~11월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황화코스모스, 국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시 오고 싶고 추억이 있는 백령도를 조성하기 위해, 간척지에 좀 더 다양한 경관작물을 재배해 사계절 아름다운 백령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