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지역 경력단절 여성들이 국내 최초로 ‘양성평등 교육 연극’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부평구 풀뿌리 여성센터 양성평등 교육극 강사단 수강생들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영선초등학교, 삼산유치원 등에서 양성평등 교육극 ‘돼지책’과 ‘종이봉지공주’ 공연을 가졌다.
양성평등 교육극은 양성평등 동화책의 원작을 각색해 가정 내 양성평등 실현과 성역할의 고정관념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교육극을 공연하는 극단 단원들은 경력단절 여성으로 꾸려졌다. 단원들은 오는 7월 협동조합을 설립해 국내 최초의 양성평등교육극단으로 본격 활동한다.
구 관계자는 “구는 경력단절 여성의 능력을 발굴해 사회 참여 기회와 경제활동을 돕고 있다”며 “양성평등 교육극 공연으로 성장기 아동의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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