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순항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IFEZ 입주기업 지원제도와 사후관리담당제 등 적극적인 투자행정을 펼친 결과 4월25일 현재 3억 2천600만 달러(연간목표 9억 3천만 달러 대비 35.1%)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신세계백화점과 복합쇼핑몰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총 토지대금 2천265억 원 가운데 767억 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했다. 신세계는 해외자본 2천만 달러를 포함해 총 5천억 원을 투자, 부지 5만 9천600㎡에 백화점, 대형마트, 엔터테인먼트, 문화시설 관련 콘텐츠를 갖춘 라이프 스타일 복합쇼핑몰을 2020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인천경제청을 방문한 이집트 대통령 일행을 맞아 IFEZ와 이집트 수에즈운하경제구역 간 MOU를 체결했다. 후속사업으로 IFEZ의 개발모델 수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엔 이란 케슘자유구역(QFA : Qeshm Free Area)을 방문해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6월에는 경제청장이 뉴시티서밋(New City Summit) 유치에 따른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 출장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복합리조트 최적지인 영종지구에 추진 중인 리포 앤 시저스(LOCZ), 파라다이스시티와 연계된 사업들이 착착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캠퍼스의 유럽 우수대학 유치도 곧 가시적 성과를 낼 전망이다.
특히 U-City 구축사업에 대한 해외수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유비쿼터스시티 통합플랫폼 관련 소프트웨어를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올해 연간 투자유치 목표액을 지난해 15억 3천250만 달러보다 6억 250만 달러를 줄인 9억 3천만 달러로 잡고 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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