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여고, 3년 만에 여고부 V물살 갈랐다

제10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대회

구리여고가 제10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구리여고는 1일 하남 한강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종합에서 금메달 3,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충북 증평정보고(금 2)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구리여고는 이로써 2013년 제7회 대회 이후 3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이날 구리여고는 여고부 K-4 500m 결승에서 변은정·이예린·최유슬·이슬이가 팀을 이뤄 1분50초51로 대전 구봉고(1분51초51)와 강원 속초여고(2분06초74)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변은정과 이예린은 첫날 K-2 200m(43초93)와 K-4 200m(42초18) 우승에 이어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또 남고부에서는 이주원(남양주 와부고)이 K-1 500m에서 1분58초63으로 류제원(경남 창원중앙고·1분58초8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K-2 200m(37초40)와 K-4 200m(36초93) 우승 포함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와부고는 이주원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3개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K-1 500m의 염인화(인천 옹진군청)는 결승서 2분12초75로 이진화(강원 속초시청·2분14초78)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남자 일반부 K-2 1천m의 이현우·장상원 콤비도 결승서 3분31초64로 현재찬·김지원(울산시청·3분32초69) 조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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