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도청의 이다슬이 제4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20㎞ 경보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슬은 1일 경북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첫날 여일반 20㎞ 경보에서 1시간36분43초를 기록, 김민지(여수시청ㆍ1시간43분12초)를 가볍게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이다슬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렸던 20㎞ 경보 아시아선수권서 1시간34분47초로 이정은(부천시청ㆍ1시간33분53초)과 함께 2016 리우올림픽 기준기록(1시간36분F)을 통과해 출전권을 확보한데 이어 국내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또 여고부 5천m에서는 이희주(남양주주 진건고)가 17분51초78로 정희정(속초여고ㆍ17분57초02)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남자 일반부 800m 엄태건(남양주시청)은 1분52초65를 마크해 이동욱(원주시청ㆍ1분53초10)을 누르고 우승해 지난달 전국실업선수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400m 계주 결승서는 윤수빈-김소은-박수빈-김다은이 이어달린 가평중이 50초80으로 인천 인화여중(51초60)과 울산스포츠과학중(51초63)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고부 장대높이뛰기 김영주(경기체고)는 5m00을 뛰어넘어 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100m 강다슬(인천시청)은 11초63의 대회타이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고 800m 손대혁(연천 전곡고)은 1분54초29로 정상을 달렸다.
한편, 남자 일반부 멀리뛰기 김상수(안산시청ㆍ7m88)와 해머던지기 장상진(과천시청ㆍ65m86), 남고부 100m 한상욱(양주 덕계고ㆍ10초90), 남자 일반부 20㎞ 경보 최병호(부천시청ㆍ1시간30분02초)는 모두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