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해외 교류사업 활발

경기도의회 해외 교류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도의회 친선의원연맹 대표단(단장 박근철) 일행은 지난달 28일 중국 광동성 인민대표대회를 방문, 상호 우호교류 강화 및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귀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 박근철 단장은 상호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중국 광동성 인민대표대회 장씬진(张兴劲) 상무위원과 중국 질병예방공제센터 장용혜(张永慧) 센터장은 즉각 환영하며 실무논의를 갖기로 약속했다.

 

중국 광동성은 2003년 사스를 경험하면서 감염병에 대한 대응 노하우와 의료체계가 잘 구축돼 있는데다 지난해 5월 메르스 확산 때 광동성에 입국한 경기도민을 치료한바 있다. 

 

또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뉴질랜드 로토루아(ROTORUA) 시의회를 찾아 문화 관광 교류 등 양 의회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필구 위원장 등 소속 의원들은 현지시각 지난 29일 뉴질랜드 남서쪽에 위치한 로토루아 시청을 방문하고 ‘트래버 맥스월’(Trevor Maxwell) 시의원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트래버 맥스월’(Trevor Maxwell) 시의원은 로토루아 문화ㆍ관광 정책에 대해 설명한 뒤 교류방안을 제안했고 이 위원장은 온천을 이용한 로토루아만의 특화된 관광 정책에 대한 추가 자료를 주문한 뒤 도의회와 로토루아 시의회 간 교류방안을 약속했다.

 

트래버 맥스웰 시의원은 “앞으로 2년 간 한국과의 교류 협력 등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가 1천200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하고 다양한 관광 정책 추진에 앞장서는 만큼 시장과 논의해 향후 양 의회가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토루아 시(市)는 약 26만㏊에 인구 7만8여명이 거주하며 연간 소득은 약 2만4천달러에 달하며 광천수가 나오는 온천수 이외에 14개의 국립 공원과 18개의 해양보존지구가 어우러진 뉴질랜드 최고의 휴양지 겸 회의장소로 알려져 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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