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 지역, 365일 단수 없는 수돗물 공급 가능

인천 전 지역의 365일 단수 없는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영등포 성산가압장 수전설비 이중화 구축 보강공사를 모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인천 서구지역 공촌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하는 성산가압장은 그동안 수압과 원수 부족 등으로 원수 제공을 제대로 못 해 서구지역의 단수 사태가 자주 빚어졌다.

 

그러나 성산가압장의 보강공사로 서구지역의 원수 공급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됐다.

 

특히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성산가압장 보강공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2차례, 올해 4월 14~15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시뮬레이션을 시행하고 보완을 통해 공사기간에 단수 조치 없이 공사를 시행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공촌, 부평, 남동, 수산 등 인천지역 4개 정수장 간 수돗물을 상호 공급할 수 있는 비상 송수관을 구축, 특정 지역 정수장의 보수 공사 등 비상사태 시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상수도본부 임직원은 보강공사 기간 중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72시간 동안 24시간 상황근무와 병입미추홀참물을 비축하고, 운반급수차량을 대기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공사로 수계전환을 통한 무단수 급수 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것은 인천시 상수도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긋는 일대 도약이며,앞으로도 사업 수행 시 새로운 공법 및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든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며“단수 조치 없이 큰 공사를 마칠수 있도록 밤낮 ?어 수고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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