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의 2015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공기업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3천28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평균(3천224만원) 대비 2%가량 인상된 수준이다.
초봉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평균 4천155만원을 기록하며 7년 연속 초봉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어 한국가스공사(3천945만원), 한국마사회(3천904만원), 한국감정원(3천884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3천724만원) 등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혔다. 공기업의 80%(24개사)는 신입사원 초봉이 인상됐으나 4개사(13.3%)는 인건비 절감 등을 이유로 삭감됐다.
이와 함께 전체 공기업 직원의 1인당 평균보수는 전년보다 4.4% 늘은 7천537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보수 1위는 한국마사회(8천687만원)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국감정원(8천673만원), 한국서부발전(8천460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8천425만원), 한국조폐공사(8천387만원) 등 순이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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