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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 감소 및 저유가 등 영향… 상장 건설사 경영지표 악화

승인 2016-05-02 18:05
김규태 기자 kk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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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형 공사 발주 감소와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상장 건설사의 경영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지난해 말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131개사 종합건설사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총 116조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8.7%,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9%로 전년대비 2.8%p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상장 건설사들의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대형 공공공사 발주 감소와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국내 및 해외공사 수주가 각각 8.5%, 9.4%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 해외 저가수주의 부실을 털어내면서 영업이익률도 악화됐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173.1%로 전년보다 22.8%p 높아졌고, 유동비율은 109.9%로 11.7%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공개 건설사의 경영상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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