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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월 말~9월 초 전대 실시론 부각

승인 2016-05-02 21:49
정진욱 기자 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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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3일 20대 총선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 시기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8월 말~9월 초 사이 실시되는 방안이 부각되고 있다.

 

현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체제를 연말까지 이어가자는 의견과 조기 전대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상충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재안 성격으로 여름 휴가철 이후가 대두되는 상황이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우상호 의원은 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선 관리를 해야할 지도부 발족을 너무 늦추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하는 생각 때문에 8월 말, 9월 초쯤 하는 게 바람직하겠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당초 조기 전대론을 주장해왔던 우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한 이상민 의원은 “7~8월은 휴가기간이어서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면서도 “미루자는 분들은 정기국회 직후에 하자는데 양자의 의견이 접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의 전대 연기론에서 한발 물러선 의견을 제시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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