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코끼리 쇼, 동물학대 논란으로 범고래쇼에 이어 결국 폐지…범고래 쇼는 2019년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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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물학대 논란, 연합뉴스
동물학대 논란.

미국에서 동물 학대 논란으로 코끼리 쇼 등 동물 쇼들이 잇따라 사라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최대 규모 코끼리 서커스단인 ‘링링 브라더스 앤드 바넘 & 베일리 서커스’(이하 링링 서커스)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서 마지막으로 코끼리 쇼를 펼쳤다.

펜실베이니아 주 윌크스배리에서도 링링 서커스단에 소속된 또 다른 5마리 코끼리가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이날 공연을 끝으로 이 코끼리들은 플로리다 주에 있는 보호센터로 옮겨진다.

링링 서커스의 코끼리쇼 중단은 미국 최대 물놀이공원인 시월드가 범고래 쇼를 중단하기로 한 것과 맞물려 있다.

앞서, 미국 도시 3곳에서 범고래 쇼를 진행하는 시월드는 샌디에이고에선 내년까지, 샌안토니오와 올랜도 등지에선 오는 2019년까지만 각각 범고래 쇼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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