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옥시 불매운동 확산되면서 직격탄…대형 마트 ‘빅3’ 매출 30~50% 반토막

P1.jpg
▲ 사진=옥시 불매운동 확산, 연합뉴스
옥시 불매운동 확산.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제품 불매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대형 마트의 해당 제품 매출도 반토막이 나고 있다.

3일 대형 마트들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옥시가 제조한 제습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3% 줄었다.

같은 기간 옥시 표백제 매출은 38% 감소했고, 섬유유연제 매출은 7% 줄었다.

불매운동 확산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표백제와 제습제에서 옥시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다 보니 해당 카테고리 매출이 동반 감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