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중학생’ 수원지역 빈상가 털고 CCTV까지 은폐

빈 상가를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이고 CCTV까지 은폐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상가만을 골라 침입한 뒤 현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군(16)을 불구속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지난달 2일 팔달구 일대 상가 2곳을 드라이버를 이용해 침입한 뒤 30만원 가량의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범행 당시 A군은 상가 내에 설치된 CCTV를 뜯어내 물에 담궈 놓고  CCTV의 하드디스크를 가져가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를 확인한 뒤 주거지에서 A군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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