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농협, 2016년 행복바자회 수익금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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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농협 행복봉사단(단장 이정이)이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동안 본점 주차장에서 ‘2016년 행복바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에는 일산농협 행복봉사단 단원 100여명이 참여해 임직원과 봉사단원, 조합원, 고객들이 기증한 책ㆍ옷ㆍ신발ㆍ장난감ㆍ가전제품 등 3000여점을 판매했으며 수수부꾸미와 야채전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장터도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은 수능이 끝난 뒤 대학진학이 확정되는 2017년 2월경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진학을 포기하는 고3 수험생을 위해 행복봉사단이 매년 봄 개최하고 있는 행복바자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으며 2010년부터 올해까지 58명의 학생에게 2,9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진의 조합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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