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태풍급 강풍으로 날아든 간판에 맞아 행인 3명 다치는 등 피해 속출…오늘 낮까지 분다

O1.jpg
▲ 사진=태풍급 강풍, 연합뉴스
태풍급 강풍.

부산에서 지난 3일 날아든 간판에 맞아 행인 3명이 다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비와 함께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피해들이 속출했다.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서 이날 오전 9시께 60대 남성이 바람에 날아온 주차금지 간판에 맞아 머리를 다쳤다.

이어 이날 오후 5시20분께 부산 중구 산업은행 앞 인도에서 강풍에 2m 높이에 달렸던 가로 20㎝, 세로 3m 크기의 모 증권사 간판이 떨어지면서 이모씨(42·여)와 장모씨(50·여) 등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선 지상 13층짜리 신축 건물 공사현장 외벽을 막은 임시 가설물이 강풍에 엿가락처럼 휘어져 주변이 통제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강풍은 4일 낮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