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경선 공화당 ‘2위 주자’ 크루즈 경선 포기…트럼프 주자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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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루즈 경선 포기, 연합뉴스
크루즈 경선 포기.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2위 주자인 테드 크루즈 후보가 중도에 경선을 포기, 도널드 트럼프 주자가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4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대선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트럼프 후보 간 양자대결로 압축되면서 사실상 본선 레이스가 막이 올랐다.

크루즈는 지난 3일 인디애나주 경선이 끝난 뒤 연설을 통해 “경선에서 물러날 것이고 유권자들에게 다른 길을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실시된 인디애나주 경선에 1위 후보인 트럼프에게 20%포인트 격차로 참패했다.

인디애나주는 그가 그동안 승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온 곳이나 트럼프는 52.6%를 얻었고, 크루즈는 36.9%에 그쳤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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