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민·이서빈, 중·장거리 종목서 V데이트

전국종별육상선수권 남고 3천m장애물ㆍ여중부 800m 우승

유강민(남양주 진건고)과 이서빈(광명 철산중)이 제4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3천m 장애물경주와 여자 중등부 80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강민은 4일 경북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고등부 3천m 장애물경주에서 9분57초30을 기록, 박원빈(서울체고ㆍ9분57초39)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여자 중등부 800m 결승에서 이서빈은 2분21초29를 마크해 연유빈(경북 성남여중ㆍ2분22초47)과 이현진(군포 산본중ㆍ2분26초23)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또 남자 일반부 투포환에서는 한국기록 보유자인 정일우(성남시청)가 18m65를 던져 황인성(포항시청ㆍ17m49)을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학부 200m 결승에서 고승환(성균관대)은 21초66으로 이승우(한체대ㆍ21초86)에 앞서 우승했으며, 여자 중등부 3천m 이하늘(인천 간석여중)도 10분34초43으로 박수인(천안 오성중ㆍ10분37초73)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여자 고등부 세단뛰기 이혜연(과천중앙고)은 11m77을 뛰어 준우승했고, 여자 일반부 높이뛰기 한다례(파주시청ㆍ1m65), 남녀 일반부 400m 계주 안산시청(42초20), 시흥시청(48초63), 여자 고등부 400m 계주 경기체고(50초67)는 모두 아쉽게 2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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