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수도권본부는 4일 포천경찰서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 협의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덕룡 손보 수도권본부장과 전기완 포천경찰서장 등이 참석, 포천지역 교통안전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포천지역은 산수경관이 좋아 서울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는 1일 유동 인구가 14만명에 이르고 있으나 도로 사정과 교통 안전시설이 턱없이 미흡, 보완이 시급한 곳이다. 또 산업 시설과 신도시 개발이 병행되고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외지 차량에 의한 야간 사망사고가 높다.
이에 양 기관은 열악한 지역 도로사정 등을 감안하면 교통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 확충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손보 수도권본부는 간담회 후 무단횡단 보행자 및 야간 음주운전 차량 단속을 당부하며 다기능 전자신호봉과 경찰조끼 등을 전달했다. 김덕룡 본부장은 “포천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 또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포천경찰서와 함께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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