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용인을 김민기(더민주)

“기흥저수지 수질 개선 광역교통체계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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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용인을 당선인은 상대 후보들을 비교적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4년간 ‘정치 제대로 하겠습니다’, ‘한눈팔지 않고 바른길로 가겠습니다’라는 약속과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과 스킨십을 강화해 또 한 번 성공신화를 쓴 것이다.

 

지역 사무실에서 만난 김 당선인의 눈빛은 앞으로도 이 원칙을 지켜나가며 ‘더불어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였다.

-당선소감은.

시민의 성원 덕분에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감사하다. 이번 선거결과는 재선 의원으로서 기흥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정권 교체를 이루라는 국민의 열망이기도 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김민기답게 더 열심히 하겠다. 선거기간 동안 보내준 신뢰와 믿음, 잊지 않겠다. 늘 말씀 드리지만 앞으로도 정직하겠다. 한눈팔지 않겠다. 바른길로 가겠다. 용인 발전을 위해, 정권 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

 

-비교적 큰 표차로 승리했는데, 승리요인은.

시민이 진짜 용인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용인에서 나고 자란 평범한 저를 시의원,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었고 이제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줬다. 용인이 키운 김민기가 용인의 과거와 현재를 가장 잘 알고 있고 미래에 나아갈 방향도 가장 잘 그려낼 수 있다고 믿어준 결과라 생각한다.

 

또한, 현 집권여당의 경제실패에 대한 심판과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합쳐진 선거였다고 본다.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이러한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기흥저수지 수질개선과 관련한 계획은.

기흥저수지는 어렸을 때 멱감던 곳이라 정치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의정활동의 주요 주제가 됐다. 19대 의원시절 때도 그랬듯이 기흥저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염된 저수지 바닥을 준설하기 위한 연구용역과 유입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경과를 설명하면 2014년 10월 환경부 최초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해 국가가 기흥저수지의 수질개선을 위한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준설을 위한 연구용역 예산(30억 원)과 생태하천복원사업 예산(289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오염된 준설토를 걷어내고 양호한 준설토를 활용해 생태섬을 조성하는 안을 연구용역 내용에 포함시켜 진행 중이다. 각 단계별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완성해 가겠다.

 

-현안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교통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택지개발과 인구유입으로 다른 도시로 출퇴근하시는 시민은 늘고 있는데 광역교통체계가 많이 부족하다. 지금보다 더 촘촘하게 갖추어져야 한다.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 인덕원선 복선전철 조기 착공 등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용인을 만들겠다.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더 연구하고 더 노력하겠다.

 

-의정활동 계획은.

이 자리를 빌려 시민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한다. 용인이 키운 정치인 김민기답게 제대로 정치하겠다. 교통, 교육, 문화, 경제,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더 나은 용인을 만들고자 더 듣고 더 뛰겠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다 담아낼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더불어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 늘 시민 곁에서 소통하면서 의정활동을 하겠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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