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시 모델 개발 동탄, 교육·보육 1번지로”
화성시 안의 ‘강남’인 동탄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당선자의 각오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52.5%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다. 그만큼 시민들이 거는 기대도 크다.
그는 동탄의 교육과 보육, 교통문제를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동탄을 ‘새로운 도시 모델’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압도적 표차로 재선에 성공한 소감은.
동탄 시민들이 지난 4년 제가 일한 부분에 대해 이제는 완성하라는 명령을 내리셨다고 생각한다. 신도시의 완성은 짧은 시간 내 이뤄지지 않는다. 섬세하게 살필 부분도 많다. 시민의 명령대로 일할 것이다.
정치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20대 국회의 문을 열겠다. 국가 및 가계부채는 물론 모든 세대의 특성에 따른 총체적 난국 등을 지혜를 모아 헤쳐나가겠다. 지역구인 동탄을 보육 1번지,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
-최우선으로 해결할 지역 현안은.
4월28일 공약 하나를 이뤘다. ‘동탄2신도시 M버스 조기개통’ 공약을 내걸었고, 우선 서울역 방향 M버스 운행 시기를 당초 10월에서 6월27일로, 4개월여 앞당겼다. 앞으로 인덕원선, 동탄2신도시 트램 설치 및 SRT요금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교통문제가 많다.
또 부족한 보육시설과 입주시기에 맞춰 신설학교를 개교하는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화성시 등과 협의해 조속히 성과를 내겠다. 동탄을 미래세대가 꿈꾸는 도시, 대한민국의 행복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팽팽하던 화성지역 여야 균형이 ‘병’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승리로 우위를 점하게 됐는데.
신설 선거구인 병이 생기면서 화성지역의 발전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병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권칠승 당선자가 압승하면서 화성시 발전은 균형발전, 사람이 먼저인 발전, 성장일변도가 아닌 행복 중심의 발전이 더 가능해졌다.
화성시 발전 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권 당선자와 함께 나아갈 것이다. 화성갑 서청원 의원의 경우 중진의원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화성시 발전을 위해서 서 의원과도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겠다.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는.
19대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소상공인, 중소기업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에서 성과를 냈다.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을 완성해야 할 과제가 있다. 동탄의 교통문제 등을 돌아보면, 국토교통위원회 활동도 필요하다.
또 동탄 내 교육문제와 다양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정책을 양산하기 위해서는 교육문화관광위원회 활동도 필요하다. 무엇을 해야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과 동탄 주민의 행복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인지 꼼꼼히 따지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 및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않도록, 청년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여성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아이를 기르고 일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가족의 행복을 사진첩이 아닌 현실 속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하나하나 정책을 만들어가고, 실현할 때 모자람이 있다면 지적해달라. 정치인의 귀는 주민여러분이 들려주시는 만큼 열려 있다. 듣고 또 듣는 정치인 될테니, 언제든 의원실과 지역사무소, 휴대폰에 의견 남겨주길 부탁드린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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