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가 열린다.
7080세대 문화의 상징이었던 쎄시봉은 이날 무대에서 197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려 청춘과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컨셉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는 원조 쎄시봉 송창식과 35년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박인희가 <박인희 컴백 콘서트 with 송창식-‘그리운 사람끼리’>로 찾아온다. 박인희는 1969년 뚜아에무아로 데뷔해 ‘모닥불’ ‘그리운 사람끼리’ ‘세월이 가면’ 등을 히트시킨 포크가수다.
가녀린 외모와 청아한 목소리, 독특한 바이브레이션 등으로 ‘노래하는 시인’이라 불리며 사랑받았지만, 1981년 돌연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미국행을 감행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박인희의 히트곡은 물론 송창식과 함께하는 듀엣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 1577-7766
이번 공연 역시 국악은 물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보다 풍성한 무대를 준비했다. 아름다운 수묵화를 3만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션 맵핑으로 무대를 수놓고, 드라마와 퍼포먼스까지 더해 한편의 뮤지컬을 선사한다. 문의 1644-1702
광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는 강부자, 전미선 주연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공연한다. 연극은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잘 나가는 딸 미영이 어느 날 연락 없이 정읍에 있는 친정집을 방문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죽음을 앞둔 딸과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초연 당시부터 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90%를 넘는 유료관객 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문의 (031)760-4466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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