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어린이 관객 유혹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안녕 자두야’ 개봉

▲ 영화 안녕 자두야
▲ 영화 안녕 자두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펼쳐진 황금 연휴를 맞아 어린이 관객을 유혹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안녕 자두야>가 개봉했다.

 

작품 속 주인공 ‘자두’는 지난 20여 년 간 꾸준한 인기 속에 연재중인 원작 만화부터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TV 만화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산’ 캐릭터다. 원작 만화는 이빈 작가가 ‘자두’라는 자전적 캐릭터에 어린 시절 추억을 담아 여러 에피소드를 구성했다. 

1997년 만화잡지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현재 총 23권의 단행본으로 출간,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2011년에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해 현재 시즌 3를 이어갈 정도로 인기다.

 

첫 극장판으로 찾아온 <안녕 자두야>에 주목하는 이유다. 스크린에 입성한 자두는 놀이동산에 놀러갔다가 마법의 책을 통해 판타스틱한 동화나라 속으로 들어가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경험한다. 

‘신데렐라’와 ‘헨젤과 그레텔’ 등 명작 동화 주인공으로 깜짝 변신, 못된 계모와 새언니들의 괴롭힘에도 씩씩하고 당찬 모습을 보여주는 등 기존 캐릭터와 색다른 모습으로 재미를 준다. 또 호박 마차 요정, 위기에 빠진 귀여운 두 동생 미미와 애기 등 다채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특히 TV애니메이션 방영 때부터 호흡을 맞춘 성우진이 총출동해 완성도 높은 더빙을 선보였다.

<명탐정 코난>, <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 : 광륜의 초마신> 등에서 활약한 여민정 성우가 자두 캐릭터를 연기하고,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케로로 역할을 맡았던 양정화 성우가 자두의 엄마 역을 맡았다.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의 공채성우로 실력파로 알려진 정유미가 ‘미미’, ‘아줌마’, ‘마녀’ 등 3역을 소화했다. <요괴워치>의 지바냥, <원피스>의 쵸파 등 인기 작품의 캐릭터를 맡았던 김현지가 귀염둥이 막냇동생 ‘애기’ 역으로 분했다. 이 작품은 75분 상영이다.

류설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