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 중소기업, “올해 업계 핵심 어젠다는 수출”

국내 섬유 중소기업계가 올해 핵심 어젠다로 ‘수출’을 선정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섬유산업위원회(공동위원장 최현규ㆍ한재권)는 올해 섬유 산업의 과제를 ‘국내 섬유 중소기업의 수출전환’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섬유산업위원회는 지속적인 국내경기 침체, 한ㆍ중 FTA 본격 시행, 개성공단 폐쇄 등으로 내수시장에서 ‘삼중고’를 겪음에 따라 수출을 통해 업계 활로를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올해 어젠다 선정 배경을 밝혔다. 

위원회는 앞으로 섬유 중소기업의 수출 전환을 위해 정책건의와 더불어 베트남, 중동 등 섬유산업 진출 유망시장에 대한 정보제공과 수출상담회 참여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섬유 중소기업이 처한 삼중고는 일시적 경기변동 요인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며 “수출 등 해외진출을 통해 침체된 섬유산업의 활력을 찾도록 중소기업계와 정부가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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