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관·단체들, 황금연휴 관광·경제 활성화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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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주요 시설 무료 개방과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는 등 인천지역 관광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연휴를 맞아 인천 곳곳에서 특색있는 축제와 각종 공연 등 문화예술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주요 공공시설 무료개방 및 할인행사도 벌인다.

 

시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6일 인천지역 공공체육시설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 여가활용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개방되는 공공체육시설은 도원체육관·수영장,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열우물 테니스·스쿼시장, 선학 국제빙상경기장 등 인천지역 21개 경기장 29개 시설이다.

또 서구 인재개발원도 오는 8일까지 운동장과 체육관, 테니스장 등 4개 시설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시민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안전요원 등 필수 인원을 배치해 이용을 돕기로 했다.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 곳곳에서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으로 선정해 국내 최초의 등대섬인 팔미도여행, 강화도·무의도·세어도 농어촌 체험마을에서 즐기는 인천 생생 체험여행 등을 진행한다. 또 경인아라뱃길과 인천 개항장, 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을 둘러보는 이색코스도 펼쳐진다.

 

특히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평구 부평공원에서 시가 주최하고 ㈔부광웰페어와 경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7회 아이러브카네이션 어버이 축제가 열린다. 이날 공원 곳곳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잔치가 펼쳐진다.

 

종합문화회관에서는 6일 양들의 회전목마 음악극과 어린이를 위한 가족 뮤지컬, 7일 ‘2016 쎄씨봉 친구들 콘서트’를 상영한다. 6일 공연은 어린이와 아빠가 함께 관람할 경우 아빠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천의 대표적 문화예술공간인 인천아트플랫폼에서도 다양한 특별전시행사가 열린다. 오는 7일 아트플랫폼 야외마당에서 다양한 뮤지션과 공연가들이 무대를 장식하는 ‘만국시장’ 플리마켓이 진행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8일까지 인천지역 25개 전통시장 이용객에 한해 2시간 이내 시장 주변도로 주차를 허용한다. 또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임시공휴일인 6일에도 여권접수와 교부, 일반 민원 접수 업무를 정상 운영한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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